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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망원동] 푸드실방 프랑스 가정식 (Food sylvain)
    맛집, 가볼만한 곳 2021. 11. 25. 22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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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망원동에서 핫하게 떠오르는

    프랑스 가정식 '푸드실방'에 다녀왔다.

     

     

    위치 : 마포구 망원동 394-91 (2층)

    전화 : 010-4598-8120

     

    인스타그램으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.

    테이블이 총 4개 밖에 없고

    메뉴 선택 전 설명도 해주시고

    코스요리처럼 나오기 때문에

   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.

     

    푸드실방 인스타그램 바로가기

     

     

    점심 12:00 - 14:30

    브레이크 14:30 - 17:00

    화수목일 저녁 17:00 - 21:00

    금토 17:00 - 22:00

    *월요일 정기휴무

     

    달 마다 메인 메뉴가

    조금씩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.

    제철 요리를 하는 듯 싶다.

     

     

    부르고뉴 스타일의 프렌치 식당인데

    친구가 이런 곳을 또 어떻게 알아와서

    아주 기분 좋고 맛있는 식사 시간을 갖게 됐다

     

     

    이건 푸드실방 와인 메뉴라서 한글이 아니지만

    실제 메인 메뉴들은 한국말로 설명이 잘 되어있다

    그렇지만 메뉴판을 굳이 안 보더라도

    메뉴를 하나 하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

    그냥 쉐프님 설명 들으면서 골라도 상관 없다

     

    우리는 서로 선호하는 와인이 달라서

    좋아하는 걸 나열하고 추천 부탁드렸는데

    정말 정성껏 설명해주셔서

    메뉴와 찰떡이고 입맛에도 꼭 맞는

    와인을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

     

     

    산미와 베리류를 선호하는

    친구에게 추천해주신 와인

     

     

    묵직한 바디감과 달지 않은 탄닌감을

    선호하는 내게 추천해주신 와인

     

    와인을 잘 모르지만 선호하는 맛은 분명한

    나에게 꽤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(웃겨)

    나는! 말벡 와인을 좋아한다.ᐟ

     

     

    저녁이었다면 바틀로 시켜도 좋았을 듯 싶다

    와인 좋아하는 친구가 말하길

    바틀 가격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

     

     

    보라색 바닥에 테니스공 포인트

   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소박하고 감각적이었다

     

     

    냉장, 냉동고 위쪽으로는 바가 있었는데

    여기서 먹고 싶은 만큼 식전빵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다

    먹을만큼만.ᐟ 남기지 마세요.ᐟ 

     

    빵도 직접 구우시는 거라

    갓 나온 걸 먹을 때는 정말 맛있었다

     

     

    아기자기하다

     

     

    푸드실방 빵과 버터 너무 맛있었다..

     

     

    사실 버터 바른 빵과 와인으로

    한 잔 순삭 할 수도 있었는데

    메인 메뉴가 나오지 않아서 야금야금 마심

     

     

    분위기가 너무 좋고 (조용해서 더 좋음)

   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까

   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종알종알

     

     

    말벡와인

    고기엔 역시 레드와인이지

    얌얌

     

     

    레드와인에 5시간 숙성시킨 소볼살

    감자퓨레, 호박(쥬키니)

    (29,000)

     

    푹 익은 장조림의 식감 같다

    간의 세기를 따로 조절할 수 없어서

    자칫 '짤 수도 있다'고 하셨는데

    감자퓨레가 그 짠기를 상쇄해줬는지

    나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

     

    와인과도 잘 어울렸고

    그린빈, 버섯, 쥬키니를 양념에

    슥슥 묻혀 먹어도 환상적이다

     

     

    웃긴 건 우리 이거 조금 남기고 왔다

     

     

    영계(국내산), 시금치, 버섯, 그린페퍼콘

    (33,000원)

     

    영계의 속을 파서

    버섯과 시금치로 채워넣은 건데

    와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?

    담백하고 고소했다

     

    싱겁거나 입을 깨끗하게 하고 싶으면

    그린페퍼콘 한 알을 씹어먹으라고 하셨다

    두 알 먹으면 쌉싸름하고 맵다고..

     

    하지만 후추러버인 나에게는

    두 알, 세 알 먹어도 전혀 타격이 없었고요?

    그저 존맛탱.ᐟ 

     

     

    은근 배가 찰 만큼 알차다.

    그리고 저 그린페퍼콘이랑 내가 주문한

    말벡 와인의 조합이 정말 좋았다.

     

    그린페퍼콘 한 알 씹고

    와인 한 모금 마시길 추천해주셨는데

    ...통후추 하나 사두고 싶어졌다

     

     

    엄청 넓지도, 그렇다고 좁지도 않은

    푸드실방 이었지만 프랑스 가정식과 어울려서

    (프랑스 안 가본 게 함정)

    눈요기로도 좋았고 맛도 좋아서 만족했다.ᐟ 

     

     

    다음에는 디너로 예약해서 가보고 싶다

    양갈비나 아귀, 참가리비 같은

    안 먹어본 메뉴들도 다 섭렵할 거다.ᐟ 

     

    해산물 음식이랑 화이트와인을

    같이 먹으면 환상일 것 같다

    아주아주 추운 겨울날에 가야지.ᐟ 

     

     

    생긴지 1년 정도 밖에 안 된

    망원동 푸드실방인데도

    역시 알음알음으로 사람들이

    예약해서 오는 듯 싶다

     

    맛집, 좋은 집 잘 찾아내는

    좋은 친구를 둬서

    훌륭한 프랑스 가정식도 먹어보고 말이야

     

    만족 100% 맛집.ᐟ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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